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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Watches & Wonders 2023과 마이크로브랜드
작성자 관리자 (ip:)
  • 작성일 2023-04-23 18:5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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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수 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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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인투와치입니다.

 

정말 반가운 소식이 있어 제 생각을 공유하고자 블로그에 오랜만에 글을 써봅니다.



 얼마 전, 스위스 제네바에서 성황리에 열린 'Watches & Wonders 2023' 중 파네라이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자 합니다.



 해당 행사에 출품된 6가지 모델 중 PAM 01347, 01348, 01349 에 집중하고자 합니다.



Panerai Radiomir Otto Giorni PAM 01347 & 01348





 





























본론에 들어가기 앞서,

 

이전 2011년 파네라이에서 PAM382 aka Bronzo (브론조)가 출시되었던 상황이 문득 떠오르게 됩니다.

 

한정판으로 출시된 브론조를 많은 팸매니아들이 구하지 못해 발을 동동 구르게 했을 뿐 아니라 

 

리세일가가 천정부지로 치솟아 모두가 갈망하는 기념비적인 모델이 되었고



현재도 USD3만 달러 이상의 호가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결국 이 바람은 브론즈 케이스 시계에 대한 수요로 업계 시장에 받아들여졌으며


많은 마이크로브랜드를 움직이게 한 계기가 됩니다.

 

이는 각기 다른 다양한 브론즈 또는 브라스 시계들이 탄생하는 배경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그 결과, 현재까지도 브론즈 시계에 대한 인기로 이어지고 있으며


하나의 시계 소재 장르로 자리매김하게 되었습니다.

 

그 당시 파네라이의 PAM382가 첫 브론즈 시계인지는 확실치 않지만 


'브론즈 시계'라는 장르의 열풍을 주도한 것만은 확실하다고 생각됩니다.

 

단순히 마이크로브랜드 뿐만 아닌 상위 브랜드에서도 브론즈 시계는


브랜드 내 컬렉션의 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점이 이를 증명하기 때문입니다.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



제 생각에 이번 Watches & Wonders 2023 에 출시된 라디오미르 3종은


위에서 언급한 내용과 반대되는 경우라 흥미롭습니다.


인투와치의 브랜드 중 하나인 Gruppo Gamma 에서 2017년 개발에 들어가


2018년부터 출시한 'Aged Steel'의 모습과 흡사하기 때문입니다.



Gruppo Gamma Vangaurd AV-16





파네라이가 출시한 3종의 케이스는 Brunito eSteel™ 라 명명하고 있습니다.


이전에 출시한 소재인 eSteel™ 에 Brunito란 공법이 결합된 합성어라 생각됩니다.


이탈리아어 Brunito 란 뜻이 '연마한, 갈고 닦은' 이란 느낌에서 알 수 있듯이


스틸 케이스 위에 '도금 후 연마하는 작업'을 거쳐 완성됩니다. 


그루포감마의 Aged Steel 역시 파네라이와 동일한 방식으로 생산되고 있습니다.

(316L 스테인레스 스틸 위에 도금하여 케이스 표면을 연마하는 방식)













그루포감마는 'Aged Steel' 이란 이름 하에


Nexus NV-02, Peacemaker PA-02 & PA-03, Vanguard AV-00 등

 

총 6가지 모델을 출시하고 있으며 피스메이커 1종이 출시 예정입니다.





Nexus NV-02, Peacemaker PA-03, Vanguard AV-00 (좌측부터)




 

케이스 소재 느낌뿐만 아니라 2톤 다이얼의 특성인 부분까지 


그루포 감마가 오랜 기간 사용한 다이얼의 방식을 파네라이 다이얼에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

 



제가 하고 싶은 이야기는 어느 브랜드가 어느 브랜드를 카피했다거나


디자인이나 소재를 비슷하게 사용했다거나 하는 이야기를 하고 싶은 것이 아닙니다. 

 

마이크로브랜드가 시계 업계 내에서 할 수 있는 역할과 그 존재의 이유를 말하고자 함입니다. 



앞서 소개해 드린 브론즈 시계에 대한 폭발적인 수요의 중심에 당당히 파네라이가 있었고


수많은 브랜드뿐만 아니라 시계 업계 측면에서도 장기적인 이득을 봤을 것입니다.

 

그렇게 대부분 상위 브랜드가 유행을 선도하고 하위 브랜드들이 유행을 쫒아가는 과정은


패션, 자동차, 가구 등 다양한 업계에서도 찾아볼 수 있습니다.





다만 다수의 상위 브랜드들이 여러 이유에 있어 과감히 도전할 수 없는 한계점이 있을 겁니다.

 

전 이 부분이 마이크로브랜드가 갖는 이점이자 역할이라 생각합니다.


용감하게 때로는 무모하게, 반복적인 새로운 도전과 아이디어가 쌓여


혁신을 만들어 낸다고 믿기 때문입니다.


물론 때로는 시장과 소비자들로부터 외면받을 수 있을지언정


마이크로브랜드 단에서 할 수 있는 다양한 시도들 중에 갈채를 받을만한 것들도 존재합니다.


이런 시도들이 상위 브랜드에 새로운 영감으로 작용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누군가는 이번 일이 그다지 흥미롭지 않다고 할 수 있겠지만


한 마이크로브랜드가 옳은 방향으로 가고 있다는 하나의 증거라 봐도 무방하지 않을까요?

 

제가 생각하는 마이크로브랜드와 상위 브랜드의 관계는


서로가 서로에게 선한 영향력을 행사하여 공생과 상생을 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 업계에서 이 둘의 관계를 어떻게 바라보는지는 각자의 몫이지만


만약 아직 그 지점까지 도달하지 못했다면 앞으로 그렇게 발전할 것이라 생각됩니다.

 


 


긴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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